💬 담당자 코멘트
안녕하세요~
로우니의 결연후원자가 되어주셔서 정말 감사드려요!
로우니는 작년 여름 강화번식장에서 구조된 후, 일년 가까이 함께 지냈지만 아직도 세상을 공부중이에요.
저희가 로우니 빙의해서 쓴 일기 한번 읽어보세요!
로우니의 성향에 대해 이해가 훨씬 쉬우실거예요^^
✨안녕? 난 이상한 나라의 로우니야.
나는 나만의 세계가 있어.
내 눈을 보면 뭔가 골똘히 생각하고 있는 게 보이지?
항상 난 뭔가를 연구하고 있어.
날 모르는 사람들은 내가 사람을 싫어하는 줄 알아.
근데 사실 난 사람이 특히 선생들이 너무 좋아.
하지만 표현하고 싶지 않아. 내 마음이 그래. 그냥.
그래서 나도 모르게 좋아하는 선생들을 따라다니는 나 자신에게 종종 실망해.
선생들은 엄청 좋아하더라?
“로우니가 오늘도 졸졸 쫓아다녀요!” 하면서.
눈 마주치자마자 다른 데로 갔는데 어떻게 알았담.
선생 옆에 슬쩍 누워 있으면 또 되게 좋아해.
난 사실 선생님들이 안 보이면 마음이 조금 불안해.
그래서 잠잘 때 실수를 하는 날도 있어.
하지만 매일 아침 목욕하면서 우리만의 루틴이 생겼지.
“로우니 털어~” 하면 난 쉐킷쉐킷 물을 털어낸다.
아, 그리고 내가 어쩔 때 똥을 안 싸기도 하거든?
“로우나! 불안하지 않았어? 푹 잤어?☺” 하고 좋아한다.
그냥 안 싼 건데.
그래도 다들 착해서 맘에 들긴 해.
난 강화도 번식장 출신이래.
잘 기억은 안 나는데 그곳은 썩은 냄새로 코가 엄청 아팠어.
일 년이 다 되었는데 아직 내가 가족을 못 찾은 건
안기고 싶어 하고 애교를 부리고 손을 타서 입양 간 친구들과 남다르기 때문이야.
근데 난 괜찮아.
우리 선생들처럼 내 세상을 이해할 사람이 이 세상에 한 명은 있겠지.
난 오늘도 이런저런 생각을 해.
가족이 생기면 그 사람도 연구해 봐야겠다.✨
지금은 아이들이 쿨쿨 자는 시간이고 저도 퇴근해서 실시간의 영상과 사진을 못전해드리지만😂
예전에 찍어놓은 1.누워서, 멀리서 슬쩍 훔쳐보다가 2.조심스럽게 옆에 와서 쉬는 귀여운 로우니 영상 (덩치들의 카메라 방해에도 굴하지 않고 로우니를 따라가는 카메라가 포인트입니다..)
그리고 마침 찍어놓은 오늘 아침 오늘 목욕 완료샷도 함께 전해드립니다🤎
행복한 저녁시간 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