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조 사연
로우니는 작년 여름, 뉴스에도 보도될 만큼 열악했던 강화 번식장에서 구조되었습니다. 썩어드는 암모니아 냄새 가득하고 닭 부산물로 연명하던 최악의 환경 속에서 로우니는 여러 친구들과 함께 저희 입양센터로 오게 되었습니다.
구조 당시 사람에게 마음을 열기 어려워하던 로우니는 현재도 천천히 사람을 배우고 있습니다. 이제는 선생님들을 몰래 따르고 친구들과 발랄하게 어울리는 모습을 보여주지만, 혼자 있을 때 극도의 불안함을 보이며 배변범벅과 이식증 증상이 있어 세심한 돌봄이 필요합니다. 그럼에도 로우니는 엉뚱하고 먹을 것을 아주 좋아해 밥때면 세레머니하듯 뛰어다니는, 설명하기 어려운 사랑스러운 매력을 가진 아이입니다.
소개 및 관찰내용
겁이 있어 적응 시간이 필요하며 마음여는데에 긴 시간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식성이 아주 좋고 목욕과 미용을 얌전히 받는 착한 아이입니다. 에너지 레벨은 중하 수준으로 좋아하는 친구들과 뛰어놀기도 하고 누워서 혼자 쉬는 것도 좋아합니다. 만지려고 하면 살짝 피하지만 쓰다듬어주는걸 즐기기도 합니다. 하지만 안아주는건 매우 싫어합니다. 사람을 좋아하고 사람이 없으면 불안해서 배변실수도 하지만 일정 이상으로 사람을 향한 애정표현을 보이지 않습니다. 장난감을 좋아하나 뜯어서 삼키지 않도록 주의가 필요합니다. 평생 불안한 삶을 살았던 로우니는 가정에 적응하는데에 긴 시간이 필요할 수 있으며, 조급함 없이 세심하게 관찰해주고 편안함과 안정감을 선물해주실 겁 많은 아이에 대한 이해도가 높은 가정을 추천합니다.